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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카네기봉사자들과 가족결연 대상자들이 함께한 ‘수제소시지와 떡갈비 만들기 체험’ 에 다녀왔어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통식품을 직접 만들고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엔 모두 만들기에 어색한 분위기였지만, 함께 재료를 손질하고 소시지 속을 채우며 점점 웃음소리가 피어났습니다. 떡갈비 반죽을 손으로 빚는 과정에서는 모두 집중하며 열심히 참여했고, 두손 가득 선물을 가지고 가는 순간에는 모두가 자부심 가득한 얼굴이었어요.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건 카네기봉사자와 이모님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누며 유대감을 쌓을 수 있었던 점입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성이 담긴 음식을 통해 마음이 이어졌고, 누군가에게는 오랜만의 따뜻한 식사이자 정이었을 겁니다.

이번 체험은 단순한 요리 활동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는 진정한 가족의 정을 느끼는 ‘연결’의 장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따뜻한 시간이 계속되기를 바랍니다.